한ㆍ우루과이 조세조약 교섭회담 개최
2010.01.18 10:29
기획재정부(장관 윤증현)는 오는 20일까지 우루과이 몬테비데오에서 한ㆍ우루과이 이중과세방지협정 체결을 위한 제1차 교섭회담을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회담은 지난 2008년 9월 한ㆍ우루과이 정상회담에서 양국간 조세조약의 체결을 추진키로 한데 대한 후속조치로 우루과이 정부는 외국인 투자유치를 위해 주요 투자국가와의 조세조액 체결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도 우리기업의 해외투자를 적극 지원하고 자원에너지협력 외교를 강화하기 위해 중남미, 중동ㆍ아프리카, 독립국가연합(CIS) 지역으로 조세조약 네트워크를 확대중이다.
우루과이는 남미지역의 농업국가로 향후 우리기업의 투자진출 잠재력이 큰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재정부는 이번 회담은 고정사업장 기준, 투자소득(배당, 이자, 사용료)에 대한 소득발생지국 제한세율 등이 주요 쟁점이 될 예정이며, 우리나라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모델조약을 중심으로 투자진출국 입장에서 협상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글로벌 석간 종합일간지' 아시아투데이 김명회 기자) kimmh08@asia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