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네수엘라, 민간은행 3곳 경영권 장악 (01.19)
관리자 | 2010-01-20 | 조회수 : 1300
베네수엘라, 민간은행 3곳 경영권 장악
2010.01.19 16:57
우고 차베스 대통령이 이끄는 베네수엘라 정부가 18일 소규모의 민간은행 3곳의 경영권을 장악하고 또다른 은행 2곳을 추가로 폐쇄했다.
베네수엘라 국영의 금융은행감독국(Sudeban)은 성명을 통해 "국가의 금융ㆍ은행 건전성을 지키고자 인베르유니온 방코 커머셜, 방코 델 솔, 미 카사 등 3곳에 개입키로 했다"고 밝혔다.
Sudeban은 이 은행 3곳이 "경영 및 행정상의 문제로 단기부채를 상환할 수 있는 충분한 유동성을 확보하지 못하고 있다"고 경영권 인수 배경을 설명했다.
Sudeban은 또 정부가 투자은행인 바닌베스트와 방코 리얼 방코 드 데사롤에 대해서도 비효율적 운영을 이유로 폐쇄 명령을 내린 상태라고 전했다.
앞서 베네수엘라 정부는 차베스 대통령이 지난 11월부터 불법거래 은행 등에 대한 폐쇄 조치를 단행한 가운데, 현재까지 중소규모의 민간은행 8곳을 폐쇄했고 그 중 4곳을 국유화 및 통합조치를 거쳐 새 국영은행 비센테나리오로 재탄생시켰다.
(카라카스 AFP.AP=연합뉴스) jhyc1004@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