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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경제개발 노하우 중남미로 수출 (01.21)
관리자 | 2010-01-21 |    조회수 : 1183

한국 경제개발 노하우 중남미로 수출

2010.01.21 03:00

재정부, 미주개발은행과 ‘공유사업’ 합의
도미니카共-페루에 성공경험 공동 전수키로


한국의 경제개발 노하우가 국제기구에 수출된다. 그동안 한국 정부가 독자적으로 개발도상국에 경제개발 컨설팅을 해준 사례는 있었지만 국제기구를 통해 이 같은 노하우를 전수하는 것은 처음이다. 

기획재정부는 ‘경제발전 경험 공유사업(KSP•Knowledge Sharing Program)’을 미주개발은행(IDB)과 공동 진행하기로 루이스 모레나 IDB 총재와 지난해 12월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열린 ‘기후변화회의’에서 합의한 것으로 20일 확인됐다. KSP는 한국형 공적개발원조(ODA)의 대표 모델로 한국의 경제발전 경험을 개도국에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IDB는 도미니카공화국, 콜롬비아, 페루 등 중남미 국가에서 이 프로그램을 진행하기로 하고 가장 적합한 한 개 국가를 먼저 선정해 연내 한국 정부와 함께 공동 프로젝트팀을 파견할 계획이다. IDB가 한국과 함께 KSP를 진행하기로 한 것은 개도국의 경제발전 지원을 맡고 있는 국제기구가 한국의 경험을 ‘경제발전 롤(Role) 모델’로 인정했다는 의미가 있다. 재정부 주형환 대외경제국장은 “우리가 제작한 ‘경제발전 교과서’를 국제기구란 경험이 풍부한 ‘교사’와 함께 ‘학생(개도국)’들에게 전수해 주는 구조”라며 “좀 더 효과적인 맞춤형 컨설팅이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IDB는 또 한국의 경제발전 경험을 데이터베이스(DB)로 매뉴얼화해 개도국들의 경제발전 컨설팅을 진행할 때 지속적으로 활용할 계획이 있다고 정부는 밝혔다. 

(동아 일보) 이세형 기자 turtl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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