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잉주 총통, 도미니카.온두라스 순방 (01.25)
관리자 | 2010-01-26 | 조회수 : 1130
마잉주 총통, 도미니카.온두라스 순방
2010.01.25 15:21
지진 구호물자 7t 싣고 출국..30일 귀국
대만 마잉주(馬英九) 총통이 중미 수교국인 온두라스와 도미니카를 방문하기 위해 25일 밤 출국한다.
마 총통이 타고 가는 중화항공 보잉 747-400 전세기에는 수교국 아이티에 보낼 지진 구호 물자 7t도 적재하고 있어 대만과 수교국이 많은 중미에서의 대만 위상 제고를 모색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그는 5박6일 일정으로 중미 국가를 오가는 길에 미국 샌프란시스코와 로스앤젤레스를 각각 경유해 미측과 쇠고기 수입 등 양국 현안을 협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마 총통은 27일 포르피리오 로보 온두라스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하고 정상회담을 가진 뒤 28일 도미니카 수도 산토도밍고를 방문, 레오넬 페르난데스 대통령과 만나 아이티 지진 구호에 대해서도 협의할 계획이다.
아이티 구호물자는 육로를 통해 전달될 예정이다.
구호 물자에는 항생제를 비롯한 의약품과 비스킷, 통조림 등의 식량 등으로 구성돼 있다.
이번 방문에는 대만 외교부장, 경제부장, 농업위원회 주임, 교무위원회 주임, 대만 적십자사 총재 등 약 100명이 수행한다.
(타이베이=연합뉴스) 이상민 특파원 smle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