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도 아이티 병력 증원 추진
2010.01.28 00:52
브라질에 이어 아르헨티나도 아이티 주둔 병력 증원을 추진하고 있다고 현지 일간 클라린이 27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아르헨티나 정부는 유엔 아이티 안정화 지원단(MINUSTAH)의 평화유지군에 병력 200명을 추가 파병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아르헨티나는 지난 2004년 평화유지군이 설치된 이래 560명의 병력을 주둔시키고 있다.
아르헨티나 정부의 추가 파병 움직임은 아이티 지진피해 복구와 재건을 돕기 위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병력 증원 결정에 따른 것이라고 이 신문은 전했다.
한편 브라질 정부는 아이티 주둔 병력을 현재의 2배인 2천600명 수준으로 늘릴 계획이다.
브라질은 아이티에서 강진이 발생하기 이전까지 MINUSTAH에 1천266명의 군 병력과 민간인 등 1천310명을 파견했으며, 2004년부터 평화유지군을 지휘하고 있다.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특파원 fidelis21c@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