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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브라질서 세계 최대 규모 미사 집전 (1.13)
관리자 | 2007-01-15 |    조회수 : 1294
교황, 브라질서 세계 최대 규모 미사 집전  
 
[연합뉴스   2007-01-13 08:57:27]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통신원 = 교황 베네딕토 16세가 오는 5월 브라질을 방문할 때 세계 최대 규모의 미사를 집전할 것이라고 현지 언론이 바티칸 관계자의 말을 인용, 12일 보도했다.


바티칸 관계자는 이날, "교황은 5월 13~31일 브라질 상파울루 주 아파레시다 성당에서 열리는 제 5회 중남미.카리브 주교회의 개막식을 주재할 것"이라면서 "종교적 분열상과 빈곤, 사회적 불평등, 폭력, 마약 등에 관한 문제가 주로 논의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지 언론은 교황이 브라질 방문 기간 중 열리는 미사와 주교회의 개막식에서 세계에서 가장 많은 신자들을 상대로 미사를 집전할 것이며, 전 세계 10억 가톨릭 신자의 절반을 넘는 미주대륙을 향한 희망을 역설할 것이라고 전했다.


교황은 주교회의에 앞서 5월 9일 상파울루에 도착, 가톨릭계 인사들과 만난 뒤 100만명의 신자들이 참여하는 미사를 집전하는 등 잇단 행사에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주교회의가 열리는 아파레시다 성당은 1700년대 말 세워진 이래 중남미 가톨릭의 성지로 일컬어지는 곳으로, 연간 800만명의 신자들이 방문하고 있다.


주교회의에는 중남미 및 카리브 지역과 미국, 캐나다, 스페인, 포르투갈 등에서 176명의 성직자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중남미.카리브 주교회의는 1955년 브라질 리우 데 자네이루, 1968년 콜롬비아 메데인, 1979년 멕시코 푸에블라, 1992년 도미니카공화국 산토 도밍고에서 열린 바 있으며, 첫번째 회의를 제외하고는 모두 교황이 참석했다.


fidelis21c@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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