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알림
정보/알림
중남미소식
공지사항
중남미소식
중남미포럼
주한중남미공관소식
공공 및 기업 오퍼
회원게시판
신간안내
K-Amigo (계간지)
구인/구직
중남미소식
칠레 차기대통령, 내각 명단 발표(2.10)
관리자 | 2010-02-10 |    조회수 : 1307
칠레 차기대통령, 내각 명단 발표

2010.02.10 08:25
 
기업인.대학교수 대거 기용..국방장관엔 야당인사
칠레의 세바스티안 피녜라(60) 대통령 당선자가 9일 차기 정부의 내각 명단을 발표했다.

외신들의 보도에 따르면 피녜라 당선자는 다음달 11일 취임을 앞두고 당초 예고했던 대로 이날 22명의 각료 명단을 공개했다.

피녜라 당선자는 외무장관에 직업 외교관이 아닌 기업인 출신의 알프레도 모레노 차르메를 발탁했으며, 재무장관에는 미국 하버드 대학에서 경제학 박사 학위를 받고 현재 칠레 가톨릭 대학 교수로 있는 펠리페 라라인을 임명했다.

국방장관에는 현재의 집권세력인 중도좌파연합 '콘세르타시온'(Concertacion)을 구성하고 있는 기독교민주당(PDC) 소속 하이메 라비네트가 기용돼 눈길을 끌었다.

전체 22명의 각료 가운데 13명이 무소속이며, 피녜라 당선자가 소속된 중도우파 국민혁신당(RN)과 보수우파 독립민주당(UDI) 인사는 4명씩 입각했다.

피녜라 당선자는 지난 5일 기자회견을 통해 정치인과 기업인, 전문가 그룹을 위주로 한 안정.균형 내각을 구성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바 있다.
피녜라 당선자는 기업인 출신답게 연평균 6%대의 경제성장과 100만개 일자리 창출, 민간 부문의 역할 확대, 중소기업 지원 확충 등을 주요 정책으로 제시했으며, 오는 2018년까지 빈곤층이 없는 선진국 도달을 국정 목표로 설정했다.

피녜라 당선자는 지난달 17일 대통령 선거 결선투표에서 중도우파 야당 모임인 '변화를 위한 연합'(코알리시온 포르 엘 캄비오.Coalicion por el Cambio) 소속으로 출마해 승리했다.

그의 승리로 독재자 아우구스토 피노체트 전 대통령(1973~1990년 집권) 정권 붕괴 이후 계속돼온 콘세르타시온의 헤게모니가 20년 만에 무너졌다. 콘세르타시온은 기독교민주당과 사회당(PS), 민주당(PPD), 급진사회민주당(PRSD) 등 4개 정당으로 구성돼 있다.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특파원 fidelis21c@yna.co.kr
 
목록
삭제
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