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콜롬비아 FTA, 양국 4월 상품양허안 초안 교환(3.6)
관리자 | 2010-03-10 | 조회수 : 1311
한•콜롬비아 FTA, 양국 4월 상품양허안 초안 교환
2010.03.06 11:13
한•콜롬비아 FTA와 관련 양국이 오는 4월 16일까지 상품양허안 초안을 교환하고, 5월 3일부터 5일까지 상품양허 협상을 위한 회기간 회의를 개최하기로 했다.
외교통상부는 이달 1일부터 5일까지 콜롬비아 보고타에서 개최된 한•콜롬비아 FTA 제2차 협상 결과를 6일 밝혔다.
외교부에 따르면 이번 협상결과 양국은 다음 달 상품양허안 초안과 함께, 서비스•투자 개방계획서(유보안), 품목별 원산지규정(PSR)도 교환할 예정이다.
이번 협상에서 양국은 상품, 서비스•투자, 지재권과 정부조달 및 무역규제등 기타분야의 3개 분과 회의를 열고 21개장에 대한 협정문 협상을 개시했다.
서비스, 경쟁, 전자상거래, 투명성 등 양국간 의견차이가 크지 않았던 일부 장에 대해서는 협정 문안에 대해 합의했고 기타 대부분의 분야에서도 일부 핵심 쟁점사항을 제외하고는 상당부분 의견의 일치를 보았다.
또한 우리측은 자동차 및 부품, 가전, 석유화학, 철강 등 우리의 주요 수출품목에 대한 콜롬비아의 시장개방 확대를 요청했다. 콜롬비아 관심품목인 농산물에 대해서는 우리의 민감성에 대해 설명했다.
외교부 관계자는 "콜롬비아와의 FTA는 자동차, 전자제품 등 우리의 주력 수출상품의 시장 진출을 확대하고, 에너지•자원 및 인프라 건설 분야에서의 투자 및 협력 관계 확대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협상에서 우리측에서는 김해용 FTA교섭국장을 수석대표로 기획재정부, 농림수산식품부, 지식경제부 등 관계관 40여명이 참석했다. 콜롬비아측에서는 통상•산업•관광부산띠아고 빠르도 FTA 협상대표를 수석대표로 농림부, 국가기획개발부 등 관계부처 관계관 50여명 참석했다.
양국간 제3차 협상은 6월 중순경 서울에서 개최된다.
경제투데이 장익창 기자 sanbada@et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