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롬비아, 베네수엘라와 관계 복원 추진(3.17)
관리자 | 2010-03-18 | 조회수 : 1331
콜롬비아, 베네수엘라와 관계 복원 추진
2010.03.17 15:28
알바로 우리베 콜롬비아 대통령이 미군기지 수용과 반군지원 문제 등으로 관계가 틀어졌던 베네수엘라에 대화의 손길을 내밀었다.
우리베 대통령은 11일 콜롬비아-베네수엘라 상공회의소에서 가진 연설에서 베네수엘라에 반군 게릴라와의 싸움에 합류할 것을 촉구하면서 관계를 복원하고 싶다는 희망을 피력했다.
그는 "콜롬비아의 유일한 관심은 과거 두 나라의 번영에 많은 영향을 끼친 폭력을 종식하는 것"이라며 "두 나라간 대화의 문은 열려 있다"고 강조했다.
양국 관계는 콜롬비아가 지난해 6월 미국과 군사기지협정에 서명한 뒤 금이 가기 시작해 무역 분쟁으로 악화됐다.
여기에 베네수엘라가 우리베 대통령 암살을 노린 콜롬비아 반군을 지원했다는 스페인 판사의 주장이 제기되면서 양국 관계에 치명타를 가했다.
(보고타 AFP=연합뉴스) eddi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