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루 "한국과 FTA협상 4월 마무리 목표"
2010.03.20 10:41
페루 정부는 한국ㆍ일본과 추진 중인 자유무역협정(FTA) 협상을 4월 내로 마무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마틴 페레스 페루 통상관광부장관이 19일 밝혔다.
관영 안디나 통신에 따르면 페레스 장관은 한국ㆍ일본과는 각각 4월 초 미국 워싱턴과 그달 마지막 주 일본 도쿄에서 협상이 예정돼 있다며 "한ㆍ일 양국은 이번이 마지막 협상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페레스 장관은 한국 대표단과 가진 가장 최근 협상에서 한국이 페루산 제품 200개에 부과하는 관세를 낮추겠다고 제의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일본 정부가 현재 진행 중인 경제 동반자 협정에서 페루 제품 1천여개를 관세 부과 목록에서 제외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페루 정부는 한ㆍ일 양국과 각각 지난해 3월과 5월에 자유무역협정 협상을 시작했다.
(리마<페루> AFP=연합뉴스) aira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