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과이 고위 공무원단 韓행정 노하우 공부
2010.03.28 11:30
장•차관급 등 12명 중앙교육원서 6일간 교육
중앙공무원교육원과 한국국제협력단(KOICA)은 29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파라과이 고위 공직자들의 행정능력 향상을 위한 교육과정을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파라과이 경제기획청 장관과 내무부 정무차관 등 장ㆍ차관급 4명과 대통령실과 부통령실, 국회, 재무부 소속 고위공무원 등 총 12명이 참가하는 이 과정은 한국의 국가발전전략과 경제개발경험을 전수한다.
교육은 한국의 경제발전과 개혁과제, 국토개발전략, 산업개발정책, 새마을 운동을 통한 국가발전사례, 전자정부 구축사례 등의 강의와 서울 서초구청의 민원행정 사례 소개, 현대자동차 방문 등 일정으로 짜였다.
교육원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국가발전을 위한 정책 수립방향과 정보인프라 구축을 지원함으로써 한국ㆍ파라과이간 상호 이해와 우호협력이 증진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루고 파라과이 대통령은 2008년 6월 이명박 대통령을 예방한 바 있으며 중앙공무원교육원은 그때부터 KOICA와 공동으로 공적개발사업(Official Development Assistance)의 하나로 파라과이 공무원 교육과정을 운영했다.
(서울=연합뉴스) 전준상 기자 chunj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