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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영토 넓혀라" 건설업계 "중동→중남미..지사 설립 분주(3.29)
관리자 | 2010-03-29 |    조회수 : 1380
"해외 영토 넓혀라" 건설업계 "중동→중남미..지사 설립 분주

2010.03.29 09:20

우리나라 건설사들의 중동에서 중남미로 해외수주 무대를 이동할 채비를 갖췄다. 특히 현대건설, 포스코건설 등 국내 대형건설사들은 현지에 지사를 설립하는 등 중동에 이은 차세대 블루오션 개척에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29일 국토해양부, 해외건설협회, 건설업계 등에 따르면 현대건설, 삼성물산 건설부문, GS건설, 포스코건설, SK건설 등 국내 굴지의 건설사들이 중남미 진출을 위한 물밑작업이 한창이다. 

특히 현대건설은 중남미 공략을 위한 거점을 만든다는 측면에서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콜롬비아 보고타, 페루 리마 중 한 곳을 정해 지사를 만든다는 방침이다. 하지만 페루 리마는 후보지에서 제외된 상태로 나머지 두 곳 중 한 곳이 중남미 공략의 거점이 될 전망이다. 현대건설은 중남미 진출시 주택, 고속철, 도로, 플랜트 등에서 국내외적으로 인정받고 있어 영토 확장에 큰 무리가 없다는 입장이다. 

이어 포스코건설은 패루에서 지난해 9월 3억5000만달러 규모 화력발전소를 수주하고 10월부터 지사를 만들어 활동 중이다. 이어 칠레 벤타나스에 석탄화력발전소를 올 1월 준공했으며 앙가모스와 캄피체 등에서도 석탄화력발전소 건설하고 있다. 또 엘살바도르에서도 화력발전소 건설 작업이 한창이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모두가 중동으로 갈 때 포스코건설은 중남미로 눈을 돌렸다"며 "다른 건설사들에 비해 우수한 정보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고 밝혔다. 

롯데건설은 최근 페루에서 빅토리아 에스피노자 산타주 주지사를 만나 현지에서 진행하는 수처리플랜트와 고형폐기물 프로젝트에 투자의향이 있음을 시사한 바 있다. 

권도엽 국토부 제1차관도 이같은 우리나라 기업들의 행보에 힘을 실어주기 위해 지난 15일부터 22일까지 중남미 민관합동 수주지원단과 함께 콜롬비아, 페루를 방문한 바 있다. 

권차관은 콜롬비아 현지에서는 해외 첫 U-City 로드쇼를 개최했으며 페루에서는 도로•공항•철도,도시(U-CITY 인프라 등), 주택, 상하수도 등 인프라 분야의 우리기업의 진출 지원 및 양국간 교류 협력 확대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

한편 이 자리에는 KT, 삼성 SDS, LG CNS 등 통신업체들도 동행했다. 특히 KT의 행보가 발빠르다. KT는 현대건설과 마찬가지로 지사를 설립해 '와이브로' 등 통신 인프라 보급에 나선다. 현재 물망에 오른 지사 위치는 콜롬비아 보고타로 알려졌다.

아시아경제신문 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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