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상파울루에 '충남무역관' 개소
2010.03.30 09:26
브라질 상파울루에 '충남무역관' 개소
(대전=연합뉴스) 30일 브라질 상파울루 코트라무역관에서 이재관(왼쪽에서 4번째) 충남도 투자통상실장과 황의승(왼쪽에서 2번째) 충남도 국제관계자문대사 등이 충남무역관 개소식을 가진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10.3.30 << 지방기사 참고ㆍ충남도 >>
충남도의 중남미지역 수출 전진기지 역할을 할 '충남무역관'이 30일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문을 열었다.
충남도에 따르면 이날 상파울루 코트라무역관에서 이재관 도 투자통상실장과 황의승 국제관계 자문대사, 김순태 상파울루주 총영상, 최태운 중남미 한상연합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충남무역관 개소식을 가졌다.
지방자치단체가 브라질 경제의 중심지인 상파울루에 무역관을 마련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충남무역관에선 도청직원 1명과 현지인 1명 등 모두 2명의 직원이 근무하면서 60여개에 이르는 브라질 진출 충남 기업체에 대한 시장개척 활동 지원과 시장동향 정보를 제공하게 된다.
특히 도는 무역관 개관을 계기로 상파울루는 물론 브라질 주요 도시와의 교류를 확대해 나가면서 브라질 내륙 개발에 소요되는 건설자재와 전선은 물론 의료용기, 축전지, 안경렌즈, 홍삼 등 수출 유망품목의 수출을 집중 지원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능호 도 국제기획담당은 "무역관 개소로 도내 기업체의 중남미 진출 교두보를 마련하게 됐다"며 "무역관이 중남미지역 수출의 첨병역할을 할 수 있도록 각종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대전=연합뉴스) 이은파 기자 sw21@ 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