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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아이티에 1천만弗 추가 원조 약속(4.15)
관리자 | 2010-04-16 |    조회수 : 1194
정부, 아이티에 1천만弗 추가 원조 약속

2010.04.15 10:11
  
유명환 장관, 아이티 대통령과 회담
(포르토 프랭스<아이티>=연합뉴스) 주종국 특파원 = 유명환 외교통상부 장관(왼쪽에서 3번째)이 14일(현지시간) 아이티의 수도 포르토 프랭스를 방문해 르네 가르시아 프레발 아이티 대통령(2번째)과 회담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10.4.15
satw@yna.co.kr 

유명환 외교, 프레발 대통령과 확대회담

유명환 외교통상부 장관은 14일(현지시간) 아이티의 수도 포르토 프랭스를 방문, 르네 가르시아 프레발 아이티 대통령에게 아이티 중장기 재건 복구사업을 위해 1천만 달러 규모의 무상원조를 추가로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유 장관은 이날 마리 미셸 레 아이티 외교장관 등도 참석한 고위확대회담에서 지난 1월 발생한 지진으로 아이티 정부와 국민이 극심한 피해를 본 것에 대해 위로를 전하면서 단기 긴급 구호차원에서 지원된 250만 달러 외에 이 같은 추가지원 방침을 전달했다.

우리나라의 아이티에 대한 민간 부문 기여액은 3천500만 달러 정도로 정부의 장.단기 지원을 합하면 전체 지원 규모는 4천750만 달러에 달한다.

유 장관은 특히 "우리나라가 과거 한국전쟁으로 심각한 피해를 봤지만 이른 시일 내에 이를 극복하고 경제발전을 이룩한 경험이 있다"면서 "아이티도 신속히 피해를 복구할 수 있도록 노하우를 전수하는 등 다양한 차원에서 지원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유 장관은 "이명박 대통령이 아이티를 직접 방문해 지원 약속을 할 계획이었으나 한국의 천안함 침몰사건 등으로 아이티를 방문하지 못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프레발 대통령은 "이 대통령이 직접 방문하지 못한 것은 아쉽지만 한국에서 비극적인 일이 발생했음에도 불구하고 외교부 장관이 찾아와 각별한 지원을 해준 점에 사의를 표명한다"고 말했다.

유 장관은 아이티 지진피해 복구 및 재건을 위해 공병 위주의 단비부대를 유엔아이티안정화임무단(MINUSTAH)에 신속히 파병했다고 설명했으며, 프레발 대통령은 우리 부대의 효과적인 임무 수행을 위해 아이티 정부가 적극 협조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확대회담에는 우리나라의 봉제업체 관계자들도 참석, 아이티 측에 우리 업체들의 입장과 관심 사항을 직접 전달했다.

섬유산업연합회의 염규배 팀장은 "아이티가 전기나 통신 등의 지원을 할 경우 한국 기업들이 많이 들어와 산업을 발전시키고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아이티 정부가 적극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프레발 대통령과 유 장관은 1962년 양국 수교 이래 각 분야에서 꾸준히 발전하고 있는 두 나라 우호협력 관계에 대해 만족을 표명하고 아이티 경제재건과 고용창출에 기여할 수 있는 방향으로 양국의 경제통상 협력을 확대시켜 나가기로 했다.

(포르토 프랭스<아이티>=연합뉴스) 주종국 특파원 satw@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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