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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오 의장, 브라질 고속철 수주 지원 외교(5.11)
관리자 | 2010-05-13 |    조회수 : 1300
김형오 의장, 브라질 고속철 수주 지원 외교

2010.05.11 10:23
  
김형오 의장, 브라질 교통부.의회 관계자 면담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특파원 = 브라질을 방문한 김형오 국회의장이 10일 저녁(현지시간) 브라질리아에서 교통부 및 의회 관계자들을 만나 한국 기업의 고속철 사업 수주를 위한 협력을 요청했다. 왼쪽부터 베르나르도 조제 피게이레도 곤살베스 데 올리베이라 육상교통청장, 클라우디오 카자도 삼파이오 한-브라질 의원 친선협회 회장, 교통부 차관, 밀톤 몬티 하원 교통위원회 위원장, 파울로 세르지오 올리베이라 파소스 교통부 장관, 김 의장. <<국회 사무처 제공>> 2010.5.11 fidelis21c@yna.co.kr 

교통부 장관, 상.하원 의장 등 면담

김형오 국회의장이 10일(현지시간) 브라질 수도 브라질리아를 공식 방문해 한국기업의 브라질 고속철 건설 사업 수주를 위한 지원활동을 벌였다.

김 의장은 이날 저녁 파울로 세르지오 파소스 교통부 장관과 베르나르도 피게이레도 육상교통청(ANTT) 청장, 하원 교통위원회 위원 등 고속철 수주와 관련된 브라질 인사들을 만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으며, 11일에는 조제 사르네이 상원의장과 미셸 테메르 하원의장 등 의회 지도자들과도 회동할 예정이다.

리우 데 자네이루~상파울루~캄피나스를 잇는 511㎞ 구간에 부설될 고속철 건설 사업은 200억달러에 가까운 규모로, 브라질 정부의 가장 핵심적인 인프라 프로젝트 중 하나다. 개통 시기는 2016년 리우 하계올림픽 개최 이전을 목표로 하고 있다.

브라질 고속철 사업을 놓고 현재 한국과 중국, 일본 등 3개국이 가장 적극적인 참여 의사를 밝히면서 치열한 경합을 벌이고 있으며, 최종 사업자 선정은 7월 중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김형오 의장, 브라질 교통장관 면담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특파원 = 브라질을 방문한 김형오 국회의장이 10일 저녁(현지시간) 브라질리아에서 파울로 세르지오 올리베이라 파소스 교통부 장관을 만나 한국 기업의 고속철 사업 수주를 위한 협력을 요청했다. <<국회 사무처 제공>> 2010.5.11 fidelis21c@yna.co.kr 

김 의장은 "브라질 고속철 사업을 수주하면 아랍에미리트(UAE) 원전 수주 이후 또 하나의 쾌거가 될 것"이라면서 "브라질 의회와 정부 관계자들을 두루 만나 한국 기업의 수주를 위한 지원을 적극 요청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김 의장은 브라질에 앞서 지난 8일에는 중미 코스타리카에서 라우라 친치야(51.여) 신임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했으며, 친치야 대통령을 직접 만나 전자정부 및 풍력발전 사업 등에 대한 한국 기업의 진출 지원 방안을 협의했다.

김 의장의 방문에는 한나라당 이춘식.배은희 의원, 자유선진당 김용구 의원, 창조한국당 이용경 의원과 허용범 국회 대변인이 동행하고 있다.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특파원 fidelis21c@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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