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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바이오 항공연료 개발 본격화(5.11)
관리자 | 2010-05-13 |    조회수 : 1272
브라질, 바이오 항공연료 개발 본격화

2010.05.11 10:45

업계 '바이오 항공연료 동맹' 결성

브라질의 항공기 제조회사와 항공사, 바이오 에너지 단체 및 업체들이 바이오 항공연료 개발을 위해 본격적으로 나섰다고 현지 언론이 10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세계 3위 규모의 브라질 항공기 제조회사인 엠브라에르(Embraer)는 이날 "항공 및 바이오 에너지 분야의 업체와 단체들이 참여하는 '브라질 바이오 항공연료 동맹'(Abraba)을 결성했다"고 밝혔다.

엠브라에르는 "Abraba는 바이오 항공연료의 개발 및 소비를 늘리기 위한 것으로, 앞으로 더 많은 공기업과 단체, 민간 업체들의 참여를 유도할 것"이라면서 이를 통해 브라질이 바이오 에너지 분야에서 더욱 확고한 위치를 차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Abraba에는 엠브라에르 외에 탐(TAM), 골(Gol), 아줄(Azul), 트립(Trip) 등 항공사와 브라질 우주항공산업협회, 설탕 및 에탄올 생산업체를 회원으로 두고 있는 사탕수수산업협회(Unica), 바이오 에너지 생산업체인 알가에 비오테크놀로지아(Algae Biotecnologia), 아미리스 브라질(Amyris Brasil) 등이 참여하고 있다.

유엔 정부간기후변화위원회(IPCC)는 항공 운송을 통해 배출되는 이산화탄소의 양이 전체 운송 분야 배출량의 13%, 인간이 배출하는 전체 이산화탄소의 2%를 차지한다고 지적한 바 있다.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특파원 fidelis21c@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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