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네수엘라-포르투갈 19개 협정 서명
2010.06.01 02:44
베네수엘라와 포르투갈이 경제ㆍ투자분야의 협력강화를 내용으로 하는 협정을 맺고 양국간 우호를 다짐했다.
우고 차베스 베네수엘라 대통령과 주제 소크라테스 포르투갈 총리는 30일 베네수엘라에서 양국간 협력 확대를 겨냥한 19개 협정에 서명했다고 EFE통신이 보도했다.
이들 협정에 따르면 베네수엘라는 포르투갈로부터 휴대용 컴퓨터를 구입하고, 국내 관광산업 진흥을 위해 페리 등 관광서비스 운영 노하우를 배우기로 했다.
포르투갈도 베네수엘라에 주택 1만2천 가구를 짓는 한편 2008년 소크라테스 총리 방문 당시 합의했던 베네수엘라 내 공장 건설을 계속 추진키로 했다.
양국은 또 전력분야의 협력을 강화하고 여러 프로젝트를 구체화하기 위해 실무그룹을 구성할 계획이다.
(멕시코시티=연합뉴스) 양정우 특파원 eddi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