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바, 수도 아바나 2개주로 분할 계획(6.9)
관리자 | 2010-06-10 | 조회수 : 1547
쿠바, 수도 아바나 2개주로 분할 계획
2010.06.09 06:27
쿠바 정부는 지방 정부를 효율화하기 위해 수도이자 주(州)인 아바나를 두 개의 주로 분할할 계획이라고 로이터통신이 공산당 기관지 그란마를 인용해 8일 보도했다.
수도 아바나의 분할은 주정부 공무원의 이동거리를 줄이고, 서비스 접근성을 높이며 지방 정부의 영향력을 증대시킬 것이라고 그란마는 강조했다.
의회의 심의를 거쳐 아바나가 2개의 주로 나눠질 경우 '마야베케'와 '아르테미사'로 불리게 된다.
아바나 분할 계획은 효율성이 떨어지는 것으로 지적돼온 지방 관료조직을 정부가 직접 나서 개선해 보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앞서 쿠바 정부는 농업분야의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오랫동안 금지해 왔던 농민-공급자간 직거래를 허용한 바 있다.
인구 74만7천명의 아바나는 최대 농업생산지이자 주요 공업지로 알려져 있다.
(멕시코시티=연합뉴스) 양정우 특파원 eddi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