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바에서 빛난 현대중공업 기술력 
 
이동식발전설비 및 트레이닝 센터 준공 
 
2007-02-06 10:52:26  
  
현대중공업의 기술력이 낯선 땅 쿠바에서 빛났다. 

현대중공업 엔진기계사업본부는 최근 쿠바 현지에서 이동식발전설비(PPS) 준공식과 함께 트레이닝센터 1차 준공식을 가졌다고 6일 밝혔다. 

준공식에는 최원길 본부장 등 임직원과 쿠바 전력청 관계자들이 참석해 공사 성공을 자축하고 안정적인 전력 수급을 기원했다. 

현대중공업은 쿠바 전역 41개소에 총 544기(7억2천만달러 상당)의 PPS를 설치작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날 수도 아바나 인근 레그렛 지역에서 1차 준공식을 가진 것. 

이와 함께 쿠바 전력기술자 양성을 위한 트레이닝센터도 완공해 이날 함께 준공식을 가졌다. 

전력 트레이닝센터는 발전설비 운전 등 기술자 양성을 위해 설립한 것으로, 쿠바는 이 시설을 바탕으로 중남미 전력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하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현대중공업은 트레이닝센터에서 활동 할 쿠바 기술자들의 교육도 담당하고 있는데, 2월 5일 2차 교육대상자 20여명이 엔진 힘센스쿨에 입교했다. 

이들은 3개월간 설비 운전, 유지•보수 등의 과정을 이수할 계획이다. 쿠바 PPS 납품은 올해 말까지 완료될 예정이다.
 
허남대 기자 hnd@e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