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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 신임 외무 "對브라질 관계 최우선"(6.21)
관리자 | 2010-06-21 |    조회수 : 1357
아르헨 신임 외무 "對브라질 관계 최우선"

2010.06.21 02:30

엑토르 티메르만 아르헨티나 신임 외무장관이 브라질과의 관계강화를 최우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EFE 통신이 20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티메르만 장관은 이날 현지 일간 '파히나(Pagina) 12'와의 회견에서 "아르헨티나로서는 브라질과의 관계가 중요하며, 앞으로 양국 관계를 강화하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티메르만 장관은 "현재의 아르헨티나-브라질 관계는 매우 우호적"이라면서 "양국은 다양한 국제 현안과, 특히 남미공동시장(메르코수르) 회원국의 경제통합 문제에서 공통된 입장을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티메르만 장관은 또 "우고 차베스 베네수엘라 대통령은 남미 지역 통합을 위해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고 평가하면서 베네수엘라와의 관계도 중시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남대서양 말비나스(영국명 포클랜드) 섬을 둘러싼 영국과의 영유권 분쟁에 대해 "주권 회복을 위한 외교적 노력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1994년 수도 부에노스 아이레스에서 발생한 폭탄테러 사건과 관련, 9명의 이란인 용의자에 대한 추방을 이란 당국에 요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1994년 7월 18일 부에노스 아이레스 시내 이스라엘-아르헨티나 친선협회(AMIA) 건물에서 발생한 폭탄테러로 85명이 사망하고 300여명이 부상했으며, 이 사건은 중남미 지역 최악의 테러로 기록됐다. 이에 앞서 1992년에도 부에노스 아이레스 주재 이스라엘 대사관 앞에서 폭탄테러가 발생해 29명이 사망한 바 있다.

유대인인 티메르만 장관은 워싱턴 주재 대사로 근무해 왔으며, 호르헤 타이아나 전 외무장관이 사임 의사를 밝힘에 따라 지난 18일 후임자로 임명됐다.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특파원 fidelis21c@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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