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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열기살려 중남미와 경협 확대(6.24)
관리자 | 2010-06-29 |    조회수 : 1361
축구 열기살려 중남미와 경협 확대  
 
2010.06.24 20:32:53

브라질에 월드컵 성공 노하우 전수ㆍ축구장 개보수 지원도

정부가 월드컵 열기를 살려 축구를 통한 중남미 경제협력 방안을 마련한다. 미주개발은행(IDB)에 신탁한 기금을 활용해 중남미 경제 개발을 지원하며 우리 기업들의 인프라스트럭처 사업 진출을 적극 늘린다는 계획이다.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축구를 통한 중남미 국가와 협력을 IDB와 대표(flagship) 협력 프로젝트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재정부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협력해 종합적인 경제협력방안을 곧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브라질이 2014년 월드컵, 2016년 하계 올림픽을 개최할 예정이어서 앞으로 수년 동안 스포츠 열기는 계속 타오를 전망이다. 우리 정부는 월드컵, 올림픽을 성공적으로 치러낸 경험을 살려 종합적인 컨설팅을 지원할 계획이다. 

정부, 축구협회, 현대자동차 등을 중심으로 브라질 월드컵 유치 경험 공유협의회가 구성될 전망이다. 정부는 일차로 IDB에 기탁한 한국 신탁기금을 이런 용도로 쓰는 안을 추진하고 있다. 한국 신탁기금 100만달러와 국제축구연맹(FIFA)이 출연하는 75만달러를 합쳐 추진 중인 `축구를 통한 사회참여 프로젝트`가 대표적이다. 

또 내년에 콜롬비아에서 열리는 U-20(청소년) 월드컵에는 한국이 200만달러를 지원하는 안을 추진 중이다. 

U-20 월드컵은 FIFA가 공식적으로 주관하는 20세 미만 청소년 월드컵이다. 이를 후원할 경우 한국 인지도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루이스 모레노 IDB 총재는 이 사업을 한국이 주도적으로 지원해달라고 요청해온 상태다. 기획재정부는 IDB 신탁기금 이용 문제에 대해 협의 중이다. 

또 중남미 각국을 대상으로 축구를 통해 청소년을 계도할 수 있는 우수 프로그램 경연대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여기에서 선정된 사업별로 5만달러씩을 지원할 예정이다. 커뮤니티 내 축구장 개보수, 조명시설 개선, 축구장 건설 관련 컨설팅 등이 대표적인 지원 대상이다. 

이뿐만이 아니다. 

재정부와 축구협회는 중남미 주요국, 아시아 국가들과 협력해 `축구를 통한 개발 포럼`을 본격적으로 시작할 계획이다. 정부는 이 포럼에 아시아개발은행(ADB)까지 참여하는 안을 검토하고 있다. 

특히 `개도국 개발` 이슈가 오는 11월 주요 20개국(G20) 서울 정상회의 핵심 의제인 만큼, 이번 포럼 논의는 탄력을 받을 수 있을 전망이다. 

매일경제 박용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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