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銀, 브라질에 곧 현지법인 설립
2010.07.10 22:46
우리은행이 조만간 브라질에 현지법인을 설립할 예정이라고 브라질 일간 에스타도 데 상파울루가 10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우리은행이 현지법인 설립에 필요한 자료를 브라질 중앙은행에 제출했으며, 현재 공식 허가를 기다리고 있는 상태라고 전했다.
상파울루 시에 들어설 현지법인명은 'Woori Bank do Brasil S. A.'이며, 초기 자본금은 3천650만헤알(약 2천만달러)인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은행은 앞서 지난 2008년 11월 이명박 대통령의 브라질 방문 당시 최대 시중은행인 방코 브라데스코(Banco Bradesco)와 국제금융 위기 공동 대처 및 양국 간 경제협력 창구 기능을 수행하기로 합의했다.
우리은행은 이어 지난해 중반 상파울루에 사무소를 개설하고 현지법인 설립을 준비해 왔다.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특파원 fidelis21c@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