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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브라질, 14일 정상회의 개최(7.14)
관리자 | 2010-07-14 |    조회수 : 1304
EU-브라질, 14일 정상회의 개최

2010.07.14 01:44

EU-메르코수르 FTA 협상 집중 협의

유럽연합(EU)과 브라질이 14일(현지시간) 브라질리아에서 정상회의를 갖는다고 브라질 정부가 13일 밝혔다.

정상회의에는 브라질 측에서 루이스 이나시오 룰라 다 실바 대통령, EU 측에서는 헤르만 판롬파위 상임의장과 주제 마누엘 바로수 집행위원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EU와 브라질은 지난 2007년 정치.경제.통상.문화.사회 등 분야의 고위급 대화 채널 구축을 위한 협정을 체결했으며 이번이 네 번째 정상회의가 된다.

이번 정상회의에서는 EU-남미공동시장(메르코수르) 간의 자유무역협정(FTA) 체결 문제가 집중적으로 협의될 예정이다.

EU와 메르코수르는 1999년부터 FTA 체결을 전제로 협상을 벌여왔으나 메르코수르의 농산물 수입관세 인하 주장과 EU의 공산품 및 서비스 시장 개방 확대 요구가 맞서면서 2004년 10월 이후 협상이 중단돼 왔다. 그러다 지난 5월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개최된 제6회 EU-중남미 정상회의 기간 별도 회동을 통해 FTA 협상 재개에 합의했다.

EU와 메르코수르 간에 FTA가 체결되면 7억명의 소비 인구를 가진 거대 시장이 형성되면서 양측에 연간 50억 유로의 추가 이득을 가져다 줄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메르코수르로서는 유럽 국가들의 직접 투자 유치 확대가 기대되고 있다.

브라질은 메르코수르 순번 의장국을 맡는 올해 하반기 중 FTA 체결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내고 있다.

셀소 아모링 브라질 외무장관은 "브라질이 메르코수르 순번의장국을 맡고 있는 올해 안에 FTA가 체결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정상회의에서는 EU-브라질 간의 통상 확대와 아프리카 지역의 바이오 에너지 개발을 위한 협력을 강화하는 방안도 추진된다.

이와 관련, EU와 브라질은 최근 수년간 아프리카 지역에서 바이오 에너지 개발이 가장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는 모잠비크와 바이오 에너지 공동개발을 위한 협력 협정을 체결할 예정이다.

EU와 브라질은 특히 모잠비크와의 협정 체결이 향후 아프리카연맹(AU)과의 협력으로 확대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특파원 fidelis21c@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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