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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파울로의 한국인마을' 브라질 언론보도 (2.22)
관리자 | 2007-02-23 |    조회수 : 1312
'상파울로의 한국인마을' 브라질 언론보도 
 
[프라임경제 2007-02-22 13:44]     

 
상파울로 한국인의 마을 아끌리마썽

브라질의 일간 조르날 다 따르지(Jornal da Tarde)가 20일 브라질 상파울로에서 한국인들의 재 이주 현상에 대해 보도했다. 

지난 70년대 중반 경제적 성장으로 봉헤찌로(Bom Retiro)에 거주하던 유대인들은 이지에노뽈리스( Higianopolis) 지역으로 이주했지만 30년이 지난 오늘, 이러한 현상이 한국인들 사이에 반복되고 있음을 주목했다. 그리고 한국인들의 이지에노뽈리스는 아끌리마썽(Aclimacao)이라고 설명했다. 

그 대표적인 예로 제네랄 뽈리도로 공원 부근을 보면, 그 주변 도로들은 한국의 전형적인 상가, 교회, 식당들로 가득 들어서 있다. 특히 아끌리마썽 공원 부근에는 더 많은 한국인 공동체가 형성됐으며, 이 공원을 방문하는 사람들의 대부분이 한국인들이다. 

이 지역 부동산에 따르면 각 건물당 30%의 주민들은 한국인이거나 한국인 2세가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제너럴 뽈리도로 공원 부근에 위치한 비꼴 식당의 조엉 리 씨는 아끌리마썽에 거주하는 사람들은 경제적 조건이 좋은 사람들이며, 아직 봉헤찌로나 리베르다지에서 일을 하기는 하지만 일터 부근에서 거주할 필요는 없는 가게 주인들이나 사장들이라고 설명했다. 

조르날 다 따르지 일간지는 또한 한국인들이 식당이나 미용실에서도 항상 몇 세대에 걸쳐 함께 행동하고, 아끌리마썽 장로교를 중심으로 가족들이 모이는 것을 관심있게 다루었다. 

윌슨 사이드 자보우르 부동산업자는 한국인들이 계약을 할 때 항상 변호사를 동반하며, 거래하기를 좋아하고, 쉽지는 않지만 일단 계약이 되면 모든 계약을 잘 이행한다며, 한국인들과의 거래에서 문제가 된 적이 없다고 밝혔다. 

아끌리마썽 맥도날드, 뻥지께이조(Pao de Queijo) 등은 한국 청소년들이 선호하는 장소이며, 한국인 노년층은 아끌리마썽 공원을 선호하고 있다고 이 신문은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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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제만 기자 sativa@nammir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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