룰라 대통령 월급 8885.48헤알, 인상되려나? (3.23)
관리자 | 2007-03-23 | 조회수 : 1224
룰라, 브라질 장관들 임금 너무 적다고
[프라임경제]정부 인사들 임금인상을 제기한 하원의장, 국회의원 임금 인상되려나?
아를린도 쉬나글리아 하원의장은 부임 1달 반만에 국회의원 임금인상에 대한 안건을 제기했다고 일간 에스따덩이 21일 보도했다.
쉬나글리아 하원의장은 각 정당 대표들에게 적당한 제안을 지시했으며, 이번의 이금인상 안에는 룰라 대통령과 장관들도 해당된다.
하원의장은 룰라 대통령이 장관들의 임금이 너무 작다고 발언한 4일 뒤에 임금인상에 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으며, 룰라 대통령은 장관들의 임금이 개인 회사의 기술자들이나, 국회의원 임금보다도 낮은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하원의장은 각 정당 지도자들의 제안을 수렴한 뒤에 룰라 대통령이나 장관들의 임금 문제를 최종적으로 결정하기 위해 정부 대표자들을 만날 계획이다.
하원의장은 “만약 대통령의 급여는 국회의원들이나 대법원장의 급여와 비교하면 정말 빈약하다”고 말했다.
현재 브라질 국회의원들의 월 급여는 1만 2847.20헤알(550만원)이고, 대법원 판사들은 2만 4500헤알(1100만원)을 받는다. 이에 비해 장관들은 8362.80헤알(370만원)을 받고, 대통령은 8885.48헤알(400만원)을 받는다.
룰라 대통령은 자신의 정부하에서 국회의원 출신 장관들은 장관 임금을 받지 않고 국회의원 임금을 받지만 자신은 선택권이 없다고 말했다.
현재까지 집계된 의견에 따르면 정당 지도자들은 최근 4년 동안의 인플레 인상을 고려해서 국회의원들의 임금을 인상하는데 동의하고 있다. 이는 28%로서, 이것이 적용되면 국회의원 임금은 1만 6500헤알이(730만원) 된다.
하원의원장과 만난 PFL당의 오닉스 로렌조니, PT당의 루이스 세르지오 대표들은 인플레지수에 따른 인상을 지지한다고 전했다.
국회의원 임금이 인상되면 각 국회의원 집무 운영비도 증가하게 된다. 각 국회의원은 25명의 직원을 공채 없이 고용할 수 있고, 현재 이를 위해 5만 815.62헤알(2200만원)이 배정되고 있다. 이것 역시 4년 인플레를 적용할 때 6만 5100헤알(3000만원)로 인상되게 된다.
ⓒ 남미로닷컴(http://www.nammiro.com)
유제만 기자 sativa@nammir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