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네수엘라, 反차베스 외국인 추방 경고 (7.27)
관리자 | 2007-07-31 | 조회수 : 1248
베네수엘라, 反차베스 외국인 추방 경고
[뉴시스 2007-07-27 09:03:45]
【서울=뉴시스】
베네수엘라 정부는 우고 차베스 대통령을 비판하는 외국인들을 즉각 국외로 추방시킬 것이라고 경고했다고 지지(時事) 통신이 27일 보도했다.
통신은 니콜라스 마두로 외무장관이 차베스 대통령의 '민주적인 리더십'을 공격하는 외국인인 경우 법에 따라 바로 추방령을 내리겠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중남미의 반미좌파 노선을 주도하는 차베스 대통령은 그간 기간산업과 주요자원을 국유화하는 사회주의 정책을 강력히 밀어 붙여왔다.
또한 차베스 대통령은 반체제 언론매체에 대한 탄압도 강화하면서 각국에서 비판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과격한 발언으로 유명한 차베스 대통령이 앞서 밝힌 정책이나 조치를 반드시 실행에 옮기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이번 외국인 국외퇴거 경우 마두로 외무장관이 추방 방침을 확인함에 따라 시행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이재준기자 yjjs@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