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공원서 중남미 문화 체험하세요"
[연합뉴스 2007-07-30 07:03:28]
한.중남미협회, 내달 3-5일 문화체험관 운영
(서울=연합뉴스) 정천기 기자 = 라틴아메리카의 정열적인 춤과 음악, 다채로운 음식맛 등을 즐길 수 있는 '라틴아메리카 문화체험관'이 8월 3-5일 올림픽공원 내 컨벤션센터 2층에서 운영된다.
㈔한.중남미협회(회장 구자훈)는 30일 "올해로 두 번째 열리는 '아시아 라틴문화 페스티벌' 행사기간에 문화체험관을 설치해 브라질, 칠레, 페루 등 라틴아메리카 14개국의 문화, 관광, 특산물, 음식, 의상, 영화, 음악 등을 소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무료로 입장할 수 있는 문화체험관에서는 행사기간에 매일 오후 2시부터 '중남미 와인의 맛', '브라질 카니발의 유래', '다리 사이의 전쟁-탱고', '안데스의 소리' 등을 주제로 삼은 중남미 전문가들의 라틴문화강좌가 열린다.
잉카제국 후예들의 전통음악을 감상할 수 있는 '안데스 음악단 공연'이 행사기간 매일 오후 1시와 3시에 두 차례씩 열리고, 중남미 여러 나라의 다채로운 음식을 맛볼 수 있는 '라틴아메리카 음식바자'와 중남미 현대작가들의 미술작품과 사진 전시회 등도 마련된다.
문화체험관에는 와인관, 여행관, 기념품관 등 상품전시관도 설치된다.
같은 기간에 올림픽공원 내 펜싱경기장에서는 국내외 살사 댄서들이 춤 실력을 겨루는 '코리아 살사 경연대회'와 난타, 비보이, 플라멩코, 댄스스포츠 등으로 꾸민 공연이 열린다.
자세한 내용은 축제 홈페이지(www.asialatinfestival.com) 참조. ☎02-541-3175. 02-539-48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