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칠레 IT대표단 동시 방한...한국전산원
[아이뉴스24 2006-06-25 14:36:45]
<아이뉴스24> 한국전산원(원장 김창곤)은 아르헨티나와 칠레 IT 대표단이 각각 방한해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맺는 등 1주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25일 자국으로 돌아갔다고 발표했다.
이 중 아르헨티나 대표단은 현지 총리실 산하 국가현대화 프로젝트국을 책임지고 있는 크리스띠앙 아스넬리 국장을 비롯해 관련 국원과 세계은행 실무진이 함께 한국을 찾았다.
세계은행은 한국전산원과 공동으로 지난 3월부터 아르헨티나에 국가 정보화와 정보통신기술전략에 관한 기술자문 컨설팅을 수행해 오고 있다.
이들 대표단은 정보통신부 u-드림관에 이어 한국전산원을 방문한 뒤 양국의 IT 발전 방향과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한 후 삼성전자, LG전자 등도 견학했다.
한편 칠레 대표단은 현지 경제개발청 띠에리 삐에르 국장을 비롯해 주요 IT기업인들이 방한했다.
특히 칠레 6개 기업 관계자들은 한국전산원이 지난 21일 마련한 '한-칠레 IT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해 국내 10여개 기업들과 만나 칠레경제개발청의 기술혁신기금사업에 조인트 벤처 형태로 공동 참여하는 방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이 과정에서 칠레 2개 기업이 국내 업체와 파트너십을 맺기로 하는 양해각서를 체결해 국내 기업으로서는 현지 시장 진출을 위한 좋은 발판을 확보했다.
이어 지난 22일에는 김창곤 전산원장이 이들 두 나라 대사를 비롯해 대표단과 만나 국내 국가정보화와 IT산업 발전 방향에 대해 소개하고, 3국간의 협력 필요성을 적극 강조했다.
김창곤 원장은 이에 대해 "중남미 IT산업은 잠재 성장 가능성이 매우 큰 곳"이라며 "이번 양국 IT 대표단의 방한은 협력 강화하는 좋은 계기가 됐다"고 설명했다.
/이관범기자 bumie@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