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타리카 수도 산호세에서 시민 수천명이 모여 미국과의 자유무역협정에 반대하는 시위를 벌였습니다.
시민들은 CAFTA, 즉 중앙아메리카 자유무역협정이 체결될 경우 값싼 미국 상품이 밀려와 코스타리카 시장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또 코스타리카의 자원이 고갈되고 영세한 농부들과 지역 주민들이 큰 피해를 보게 될 것이라며 FTA 체결 반대를 외쳤습니다.
코스타리카는 미국과 6개 중앙아메리카 국가와의 FTA를 비준하지 않은 유일한 국가로 남아 있습니다.
코스타리카는 오는 7일 CAFTA 비준을 위한 국민 투표를 실시할 계획입니다.
YTN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