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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아르헨, 무역거래시 달러화 배제 합의 (11.20)
관리자 | 2007-11-21 |    조회수 : 1247
  브라질과 아르헨티나가 내년부터 양국간 무역거래에서 미국 달러화를 배제하기로 합의했다고 브라질 언론이 20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루이스 이나시오 룰라 다 실바 브라질 대통령과 크리스티나 페르난데스 아르헨티나 대통령 당선자는 전날 브라질리아에서 회동을 갖고 내년부터 양국간 무역거래에서 달러화가 아닌 상호 자국통화를 사용한다는데 합의했다. 

  마르코 아우렐리오 가르시아 브라질 대통령 외교보좌관은 "달러화 배제 원칙은 내년 초부터 곧바로 적용될 것"이라면서 "최근의 달러화 가치 하락 등에 따른 손실을 줄이고 교역 규모를 늘리는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말 현재 브라질의 대(對) 아르헨티나 수출액은 117억달러, 수입액은 80억달러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전날 회동에서는 또 석유 및 천연가스, 핵연료 등 에너지 부문에서 협력을 확대하는 한편 브라질 국영에너지회사인 페트로브라스의 아르헨티나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기로 했다. 

  한편 룰라 대통령과 페르난데스 당선자는 양국관계를 전략적 동맹 단계로 확대 발전시키기 위해 1년에 두 차례씩 정기적으로 정상회담을 갖기로 했으며, 이에 따라 내년 2월 중 룰라 대통령이 아르헨티나를 방문할 예정이다. 

  페르난데스 당선자는 "앞으로 룰라 대통령과 정례적으로 만나 양국 간 통상교류 확대와 남미공동시장(메르코수르) 강화 등 상호 관심사에 대해 많은 대화를 주고 받을 것이며, 이는 남미통합을 위한 과정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룰라 대통령은 다음달 10일 열리는 페르난데스 당선자의 공식 취임식에 참석하겠다는 뜻도 전달했다. 

fidelis21c@yna.co.kr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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