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멕시코와의 자유무역협정(FTA) 협상을 12월 재개하기로 했다.
임영록 재정경제부 제2차관은 22일 정례 브리핑에서 “올 8월 협상 재개를 선언한 멕시코와의 FTA 협상을 12월 5일부터 7일까지 사흘간 멕시코시티에서 개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국과 멕시코는 2006년 전략적 경제보완협정(SECA) 협상을 추진하다 상품 자유화 수준에 대한 견해차로 이를 중단했으며 올 8월 협정 수준을 한 단계 높여 정식 FTA 협상을 추진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한편 한국과 걸프협력회의(GCC)는 21일(현지 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수도 리야드에서 FTA 사전협의를 하고 2008년 4, 5월 중 제1차 한-GCC FTA 협상을 개최하기로 합의했다.
GCC는 사우디와 쿠웨이트, 아랍에미리트, 바레인, 오만, 카타르 등 중동 6개국 간에 체결된 관세동맹 형태의 경제협력체다.
유재동 기자 jarret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