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 산자, 한·중남미 자원협력 벨트 완성 (12.12)
관리자 | 2007-12-12 | 조회수 : 1250
남미 3위 원유국 에콰도르와 자원협력 MOU 체결
김영주 산업자원부 장관은 지난 10~11일 양일간 남미 제 3위의 원유매장국인 에콰도르를 방문, 모레노 부통령과 면담을 갖고 양국 교역·투자 확대 및 에너지자원 협력 확대 방안에 대해 협의했다.
김 장관은 또 치리보가 석유광업부 장관과 한·에콰도르 자원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 양국간 에너지도입 및 유전개발 투자, 그리고 자원개발 분야 공동 연구·개발(
R&D) 등 자원 협력의 틀을 마련했다.
에콰도르 정부는 양국간 MOU에 따라 국영석유사간 전략적 제휴 협정 체결도 가능하게 됐다며 2008년 1월 실시될 '4&5광구' 입찰에 한국기업의 참여를 제안했다.
이에 따라 한국석유공사는 에콰도르가 제공하기로 약속한 관련 자료를 검토한 뒤 에콰도르 유전사업 참여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MOU 체결을 통해 우리나라는 멕시코, 브라질, 페루 등 중남미 자원부국과의 기존 협력 채널을 포함한 한·중남미 자원협력 벨트를 완성했다.
우리 기업들의 최근 자원개발 미개척시장으로 중요성이 급부상하고 있는 중남미 지역진출을 위한 지원 기반을 확보했다는 평가다.
김익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