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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테말라 새정부, 부처 총체적 점검..6% 성장 난망 (1.24)
관리자 | 2008-01-24 |    조회수 : 1325
과테말라 새정부, 부처 총체적 점검..6% 성장 난망 
 
2008.01.24 05:03:06 

알바로 콜롬 과테말라 대통령은 새정부 출범과 함께 각 부처의 실태를 조사하면서 미처 몰랐던 사실들이 확인됨에 따라 자신이 공약했던 국내총생산(GDP) 연 6% 성장이 어렵게 될 것으로 우려했다고 멕시코 일간지 레포르마가 23일 보도했다. 지난 14일 취임한 콜롬 대통령은 22일 기자회견을 통해 내각 13개 부처의 현황 파악중 당초 4천만 달러로 알고 있었던 통신부 관련 부채가 2억6천500만 달러로 확인됐으며, 도로유지부의 경우에도 수도권 '라 아우오라' 공항의 보수공사와 관련된 부채가 심각한 것으로 인식하게 됐다고 말했다. 

콜롬 대통령은 새 정부가 파악한 문제점들을 조만간에 자세히 공개하겠다고 밝히고 "각 부처가 기강이 해이하고 제대로 통제되지 않고 있다"면서 "앞으로 투명성을 유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에드가르 로드리게스 노동부 장관은 노동부 내부에 문제점들이 없는 지 점검하기 위해 회계원에 특별 감사를 요청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대선 3수 끝에 당선된 좌파노선의 콜롬 대통령은 대선 운동 기간중 대통령에 당선되면 전체인구 1천300만여 가운데 절반 이상으로 추정되는 빈곤층을 자신의 임기가 종료되는 2012년에는 20%까지 줄이겠다고 공약했다. 

콜롬 대통령 정부는 또 보건, 교육 등 서민 복지와 관련된 각종 사업들을 총괄하는 사회통합위원회를 신설했으며 연 2억9천만 달러의 예산을 집행하는 위원회의 위원장에는 산드라 토레스 영부인이 취임했다. 

한편 콜롬 대통령 정부는 출범하자 마자 부패경찰관 269명을 파면한 데 이어 불량배와 불법이민자 등 250명을 구속하는 등 사회정화에 의욕을 보이고 있다고 AFP 통신이 보도했다. 

한 당국자는 범죄를 뿌리 뽑겠다는 콜롬 대통령의 공약에 따라 새 정부 출범 1주일 동안 수도권을 중심으로 불량배들을 단속을 했다고 밝히고 앞으로 사회정화 조치가 지방으로 확산될 것이라고 말했다. 


(멕시코시티=연합뉴스) 류종권 특파원 rj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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