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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증시, 금리인하로 유동성 풍부 ‥ 이타우證대표 "투자적기" (1.27)
관리자 | 2008-01-28 |    조회수 : 1338
브라질증시, 금리인하로 유동성 풍부 ‥ 이타우證대표 "투자적기" 

2008.01.27 17:57

최근 해외펀드 중 브릭스펀드로 가장 많은 돈이 몰리고 있는 가운데 브릭스펀드의 주요 투자 대상 지역인 브라질 증시 향방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브라질 최대증권사인 이타우증권의 로베르토 니시가와 대표는 27일 기자와 만나 "과거 브라질 경제의 최대 아킬레스건이었던 인플레이션이 잡히고 국제 원자재 가격의 강세 덕에 자원 부국인 브라질 경제가 빠르게 살아나고 있다"며 "지금이 브라질 주식시장에 투자할 좋은 기회"라고 밝혔다. 니시가와 대표는 대우증권과 함께 오는 3월에 국내에서 내놓을 중남미 블루칩주식형펀드를 준비하기 위해 한국을 방문했다.

니시가와 대표는 "무엇보다 최근 금리가 낮아지면서 주식시장으로 자금이 몰려 유동성이 풍부해지고 있다"며 "2011년엔 금리가 8%대까지 더 낮아질 것으로 전망돼 향후 더 많은 자금이 은행에서 주식시장으로 넘어올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국내 브릭스 관련 펀드 규모는 지난 23일 기준으로 10조5301억원에 달한다. 작년 4월 말(1조1935억원)보다 10배 가까이 증가했다.중남미 관련 펀드 규모도 9개월 새 503억원에서 9658억원으로 급증했다.


한국경제신문 김재후 기자 hu@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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