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페루와 FTA 협상 완료
2008.01.28 03:55:49
캐나다는 페루와의 자유무역협정(FTA) 협상을 성공적으로 완료, 칠레에 이어 두 번째로 남미 국가와 FTA를 체결할 수 있게 됐다. 스위스 다보스포럼에 참석 중인 데이비드 에머슨 국제통상장관은 26일 페루 무역장관과 만난 자리에서 "페루와의 FTA 체결은 양국간 교역 및 투자 관계를 한층 더 증대시킬 것이며 캐나다 기업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캐나다통신이 전했다.
2006년 양국 간 교역 규모는 24억 달러에 그쳤지만, 캐나다 기업들의 페루 광업 분야 투자가 활성화 돼 29억달러에 달했다.
이 통신은 의회의 비준을 받아 양국 간 FTA 협정이 발효되면, 캐나다는 뼈 없는 소고기, 밀, 보리 등 농축산물 수출과 투자가 비약적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에머슨 장관은 이어 이날 유럽자유무역연합(EFTA)에 속해 있는 노르웨이 스위스•리히텐슈타인•아이슬란드 등 4개국과 FTA 협정 서명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미 미국, 멕시코, 칠레, 코스타리카 등과 FTA를 시행하고 있는 캐나다는 현재 한국과의 FTA 협상도 추진 중이나 자동차 문제에 막혀 돌파구를 찾지 못하고 있다.
(밴쿠버=연합뉴스) 신상인 통신원 sanginshi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