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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2년내 아이티 주둔 병력 철수 시사(3.28)
관리자 | 2014-03-31 |    조회수 : 1082
브라질, 2년내 아이티 주둔 병력 철수 시사



2014/03/28

브라질 정부가 유엔 아이티 안정화지원단(MINUSTAH)의 평화유지군에서 활동하는 자국군 병력을 2년 안에 철수시키겠다는 뜻을 밝혔다.

28일(현지시간) 브라질 일간지 폴랴 데 상파울루에 따르면 셀소 아모링 브라질 국방장관은 2016년 아이티 선거에 맞춰 병력 철수를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모링 장관은 "2016년 선거는 아이티에서 민주적인 절차에 따라 치러지는 세 번째 선거"라면서 "평화유지군이 철수해도 아이티 당국이 스스로 치안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아모링 장관은 평화유지군 철수가 대통령실과 외교부, 국방부의 협의를 통해 결정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호세 무히카 우루과이 대통령은 지난해 11월 아이티 평화유지군에 파견된 자국군 병력 철수 방침을 밝혔다. 무히카 대통령은 그동안 아이티에서 평화유지군이 조속히 철수해야 한다는 주장을 거듭 제기해 왔다.

아이티에서는 과거 군부가 수시로 쿠데타를 일으키는 등 정변의 원인으로 지적됐다. 이에 따라 아이티 정부는 1994년에 공식적으로 군을 해체했다.

브라질은 아이티에서 장-베르트랑 아리스티드 전 대통령이 축출된 이후 2004년에 설치된 유엔 평화유지군을 지휘하고 있다.

평화유지군 파견 병력은 브라질이 가장 많고 우루과이가 뒤를 잇고 있다.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특파원
fidelis21c@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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