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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루과이 대통령 "베네수엘라 위기 남미가 해결해야"(4.1)
관리자 | 2014-04-02 |    조회수 : 975
우루과이 대통령 "베네수엘라 위기 남미가 해결해야"



2014/04/01

美 경제제재 움직임 비판…남미국가연합 중재 긍정 평가

호세 무히카 우루과이 대통령이 대규모 반정부 시위 사태로 초래된 베네수엘라의 위기를 남미지역의 역량으로 해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1일(현지시간) 브라질 글로보TV에 따르면 무히카 대통령은 "베네수엘라를 포함해 모든 남미 국가는 존중받아야 한다"면서 베네수엘라 위기의 해결이 외부의 개입으로 이루어져서는 안 된다는 견해를 밝혔다.

무히카 대통령은 특히 미국의 베네수엘라에 대한 경제제재 움직임을 강하게 비판했다.

무히카 대통령은 "전 세계가 미국에 쿠바에 대한 경제봉쇄를 중단하라고 요구하고 있다"면서 "제재는 베네수엘라 위기와 관련해 아무것도 해결하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은 최근 베네수엘라 정부와 야권 간에 대화가 진전되지 않으면 베네수엘라에 대한 제재 방안을 검토할 수 있다고 밝혔다.

브라질 정부는 남미지역 정치기구인 남미국가연합의 중재 활동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 "베네수엘라 위기는 대화로 해결해야 한다"는 자세를 고수하고 있다.

루이스 알베르토 피게이레도 브라질 외교장관은 "베네수엘라 위기를 해결하려면 정부와 정치·경제·사회 분야 모든 세력 간에 평화로운 대화 분위기를 조성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남미국가연합은 회원국 외교장관들로 이루어진 대표단을 지난주 베네수엘라 수도 카라카스에 보내 중재 활동을 벌였다. 대표단은 이번 주에도 카라카스를 방문할 예정이다.

베네수엘라에서는 2개월 넘게 반정부 시위가 계속되고 있으며, 지금까지 39명이 사망하고 560여 명이 부상한 것으로 알려졌다.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특파원
fidelis21c@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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