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근로자 생산성 떨어져…성장 저해 요인"
2014/04/19
英 이코노미스트, 브라질 노동시장 강도높게 비판
영국 주간지 이코노미스트가 브라질 노동시장의 비생산성을 강도 높게 비판했다.
일간지 폴랴 데 상파울루 등 브라질 주요 언론은 18일(현지시간) 이코노미스트의 보도 내용을 소개하면서 근로자들의 낮은 생산성이 경제 성장을 가로막는 요인이 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코노미스트는 "50년 동안의 낮잠"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브라질 근로자들은 매우 비생산적"이라면서 "브라질 경제의 성장을 위해서는 근로자들이 무감각 상태를 벗어나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코노미스트는 "당신은 브라질에 발을 딛는 순간부터 시간을 잃어버리기 시작한다"면서 브라질 근로자들의 생산성은 1960∼1970년대 잠깐 향상된 것을 제외하고 정체되거나 후퇴했다고 지적했다.
이코노미스트는 이어 브릭스(BRICS) 국가 가운데 브라질 근로자의 생산성은 중국이나 인도와 비교해 절반 또는 3분의 2 수준이라고 말했다.
한편 브라질의 올해 월별 신규고용은 1월 3만명, 2월 26만823명, 3월 1만3천117명을 기록했다.
올해 3월 고용은 지난해 3월(18만3천16명)과 비교해 93%가량 감소한 것으로 1999년 이래 3월 기준으로 15년 만에 가장 저조한 실적이다.
지난해 고용은 111만7천명이었다. 2012년(130만명)보다 14% 넘게 떨어졌고, 2003년의 82만1천700명 이후 10년 만에 가장 저조했다.
올해 월별 실업률은 1월 4.8%, 2월 5.1%, 3월 5%를 기록했다. 3월 실업률은 2002년 이래 3월 기준으로 가장 낮은 것이다.
실업률은 2003년 12.3%를 기록하고 나서 2005년부터 10% 아래로 내려갔다. 2009년 8.1%, 2010년 6.7%, 2011년 6%, 2012년 5.5%, 2013년 5.4%였다. 2013년 실업률은 2002년 이래 가장 낮다.
英 이코노미스트, 브라질 노동시장 강도높게 비판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특파원 = 영국 주간지 이코노미스트가 브라질 노동시장의 비생산성을 강도 높게 비판했다.
일간지 폴랴 데 상파울루 등 브라질 주요 언론은 18일(현지시간) 이코노미스트의 보도 내용을 소개하면서 근로자들의 낮은 생산성이 경제 성장을 가로막는 요인이 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코노미스트는 "50년 동안의 낮잠"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브라질 근로자들은 매우 비생산적"이라면서 "브라질 경제의 성장을 위해서는 근로자들이 무감각 상태를 벗어나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코노미스트는 "당신은 브라질에 발을 딛는 순간부터 시간을 잃어버리기 시작한다"면서 브라질 근로자들의 생산성은 1960∼1970년대 잠깐 향상된 것을 제외하고 정체되거나 후퇴했다고 지적했다.
이코노미스트는 이어 브릭스(BRICS) 국가 가운데 브라질 근로자의 생산성은 중국이나 인도와 비교해 절반 또는 3분의 2 수준이라고 말했다.
한편 브라질의 올해 월별 신규고용은 1월 3만명, 2월 26만823명, 3월 1만3천117명을 기록했다.
올해 3월 고용은 지난해 3월(18만3천16명)과 비교해 93%가량 감소한 것으로 1999년 이래 3월 기준으로 15년 만에 가장 저조한 실적이다.
지난해 고용은 111만7천명이었다. 2012년(130만명)보다 14% 넘게 떨어졌고, 2003년의 82만1천700명 이후 10년 만에 가장 저조했다.
올해 월별 실업률은 1월 4.8%, 2월 5.1%, 3월 5%를 기록했다. 3월 실업률은 2002년 이래 3월 기준으로 가장 낮은 것이다.
실업률은 2003년 12.3%를 기록하고 나서 2005년부터 10% 아래로 내려갔다. 2009년 8.1%, 2010년 6.7%, 2011년 6%, 2012년 5.5%, 2013년 5.4%였다. 2013년 실업률은 2002년 이래 가장 낮다.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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