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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대통령 "국정에 전념…대선 생각 안 해"(4.26)
관리자 | 2014-04-28 |    조회수 : 999
브라질 대통령 "국정에 전념…대선 생각 안 해"


2014/04/26

지우마 호세프 브라질 대통령이 대선 정국을 최대한 미루고 당분간 국정에 전념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호세프 대통령은 25일(현지시간) 북부 파라주(州) 벨렝시(市)에서 열린 복합항만시설 준공식에 참석, "아직 대선을 생각할 때가 아니며 국정을 챙기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호세프 대통령은 "지금은 브라질을 변화시키고 국민의 삶을 개선하는 국가사업을 추진하는 데 모든 역량을 쏟을 것"이라면서 "대선 문제는 적절한 때가 되면 다룰 것"이라고 말했다.

가장 최근의 여론조사에서 호세프 대통령의 대선 예상득표율은 37∼39%로 나왔다. 제1 야당인 브라질사회민주당(PSDB)의 아에시오 네베스 연방상원의원은 14∼16%, 브라질사회당(PSB)의 에두아르도 캄포스 전 페르남부코 주지사는 6∼8%를 기록했다.

호세프 정부의 국정운영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답변은 34%에 그쳤다. "보통"은 34%, 부정평가는 30%였다.

대선 1차 투표일은 10월5일이다. 과반 득표자가 없으면 득표율 1∼2위 후보 간에 10월26일 결선투표가 치러진다. 결선투표에서는 1표라도 더 얻은 후보가 승리한다.

한편 호세프 대통령은 국제축구연맹(FIFA)의 우려에도 2014 월드컵의 성공적인 개최를 확인한다고 밝혔다.

2014 월드컵은 12개 경기장에서 열리지만, 개막전이 열리는 상파울루를 포함해 일부 경기장 공사는 아직도 끝나지 않았다. 공항 터미널 확충 공사도 대부분 일정을 맞추지 못하고 있다. 월드컵 반대 시위가 이어지고 강력사건이 잇따르는 등 치안불안 상태도 계속되고 있다.

그러나 호세프 대통령은 "월드컵 개막 전까지 모든 준비가 끝날 것이며, 월드컵 기간 치안도 안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특파원
fidelis21c@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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