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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수엘라-파나마, 외교관계 재개키로(5.20)
관리자 | 2014-05-21 |    조회수 : 945
베네수엘라-파나마, 외교관계 재개키로


2014/05/20

베네수엘라와 파나마가 외교 관계를 재개하기로 했다.

베네수엘라의 엘 나시오날 등 양국 신문들은 조만간 영사급을 서로 파견할 예정이라고 파나마 외교부 발표를 인용해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은 지난 3월 파나마가 베네수엘라의 시위사태를 논의하려고 미주기구(OAS) 회의 소집을 요구하자 내정 간섭이라고 반발하면서 외교관을 추방하고 단교를 선언했다.

파나마는 베네수엘라 의회에서 추방된 반정부 야당의원인 마리아 코리나 마차도를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OAS회의에 초청해 정부의 실정을 비난케 함으로써 베네수엘라 정부 측의 반감을 샀다.

그러나 이달초 파나마 대통령선거에서 승리한 후안 카를로스 바렐라 당선인은 베네수엘라와의 관계를 회복할 것이라고 밝혔다.

마두로는 중남미 정상중 가장 먼저 바렐라 당선인에게 축하 인사를 건넸다.

마두로는 최근 파나마측에 외교 관계를 재개하자는 의사를 먼저 표시했다고 파나마 외교부는 밝혔다.

바렐라 당선인은 오는 6월 1일 대통령에 취임할 예정이다.


(멕시코시티=연합뉴스) 이동경 특파원
hopem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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