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남미 10개국 보건의료정책 담당자 초청 연수
2014/05/26
보건복지부와 외교부,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6일부터 2주간 중남미 10개국 보건의료정책 담당자를 초청, "제2회 중남미 K-Pharma 아카데미"를 진행한다.
이 연수는 보건·의료분야 신흥시장인 중남미 지역의 정책 당국자에게 한국의 의약품 허가관리제도에 대해 알리고 한국 기업과 제품에 대한 인지도를 높여 중남미 진출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해 12월 브라질, 멕시코, 페루, 에콰도르 4개국 담당자를 대상으로 처음 실시된 이후 지난 3월 에콰도르가 한국 의약품에 대한 자동승인을 인정하는 성과를 끌어내기도 했다.
이번 연수에서는 기존 4개국 외에 콜롬비아, 파라과이, 우루과이 등을 포함해 초청국가를 10개국으로 늘리고 연수기간도 1회 때보다 늘렸다.
참가자들은 연수 기간 식품의약품안전처, 한국임상시험산업본부, 의약품안전관리원 등을 방문해 한국 의약품·의료기기 인허가 관련 제도에 대해 익히고,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한국의 건강보험제도에 대한 교육도 받는다.
또 셀트리온[068270], 보령제약[003850], SK케미컬, LG생명과학[068870], 아모레퍼시픽[090430], 바텍[043150] 등 제약·화장품·의료기기업체와 서울아산병원, 차움, 제주We호텔 등 의료기관도 방문하고, 국내 기업과의 비즈니스 미팅 등도 진행할 예정이다.
(서울=연합뉴스) 고미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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