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로템, 노후 브라질전동차 보수해 월드컵 "지원"(6.13)
관리자 | 2014-06-16 | 조회수 : 1017
현대로템, 노후 브라질전동차 보수해 월드컵 "지원"
2014/06/13
현대로템[064350]은 월드컵 관람객의 안전한 수송을 위해 4년간 방치됐던 브라질 전동차를 개보수해 공급했다고 13일 밝혔다.
현대로템은 2009년 브라질 정부가 4천500만달러를 투입해 바이아주 살바도르 악쎄소 노르테역에서 라파역까지 총 5.6㎞ 구간을 연결하는 "살바도르 전동차사업"에 전동차 24대를 공급했지만, 토목공사가 지연되면서 4년간 전동차가 방치됐다.
최근 월드컵 개막을 앞두고 토목공사를 마친 브라질은 전동차의 주요 장치가 부식되고 노후화돼 운행이 어려운 것을 깨닫고 현대로템에 지원을 요청했다.
이에 현대로템은 작년 12월부터 해당 전동차의 정상화 작업에 돌입해 20대를 개보수했고, 나머지 4대는 이달 중 브라질로 보낼 예정이다.
브라질 정부는 11일(현지시간) 악쎄소 노르테역에서 살바도르 1호선 전동차 개통식을 하고 월드컵 관람객 수송에 나섰다.
현대로템은 살바도르 2호선을 달릴 전동차도 공급할 예정이다.
(서울=연합뉴스) 이유진 기자
eugeni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