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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라카과서 수교 이후 첫 한국전통문화공연 개최(7.11)
관리자 | 2014-07-11 |    조회수 : 1063
니라카과서 수교 이후 첫 한국전통문화공연 개최


2014/07/11

 중미 니카라과에서 수교 이래 최초로 대규모 한국의 전통문화 공연이 펼쳐졌다.

니카라과 주재 한국대사관은 7∼9일(현지시간) 니카라과 루벤 다리오 국립극장과 크라운플라자컨벤션센터 등지에서 행사를 진행했다고 10일 밝혔다.

특히 1962년 양국이 수교한 이래 처음으로 열린 이번 행사에서는 한국과 미국에서 활동 중인 전통예술인 22명이 방문했다.
 
8일 국립극장에서는 레네 누네스 니카라과 국회의장 내외 등을 포함한 니카라과 각계 인사들과 교민 등 1천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부채춤, 탈춤, 북춤, 사물놀이, 전통관현악 합주 등을 선보였다.

한국의 전통춤과 가락이 처음 소개되자 니카라과 정부 인사들과 현지인들을 포함한 관객 전원이 기립박수를 보냈다고 니카라과대사관측은 전했다.

또 국립니카라과대 학생을 포함한 청소년 1천여명을 초청해 전통문화와 K팝 등 한류를 소개하고 체험하는 프로그램도 진행했다.

9일에는 니카라과 자유무역지대에 진출한 33개 한국 섬유업체 등에 근무하는 근로자 1천여명을 대상으로 전통문화 행사를 펼쳤다.

후안 라몬 히메네스 한-니카라과 의원 친선협의회 회장은 행사 축사에서 "한국민들의 근면, 성실, 희생정신을 우리 국민이 배울 필요가 있다"며 "니카라과 경제 발전의 모델로 한국을 배우려는 노력이 우리 정부에서 확산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두식 대사는 "니카라과에 진출한 한국기업에 종사하는 4만여명의 현지 근로자들의 근면, 성실함에 보답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며 "문화 방면에서 양국간 이해와 협력을 높이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이티 다음으로 중미의 가난한 나라에 속하는 니카라과에는 자유무역지대에 투자한 한국 섬유업체 임직원 및 가족 등 400여명과 자영업 종사자, 선교사 가족 등 650여명의 우리 동포가 거주하고 있다.


(멕시코시티=연합뉴스) 이동경 특파원
hopem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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