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멕시코와 석유·가스 개발 협력(7.24)
관리자 | 2014-07-25 | 조회수 : 959
일본, 멕시코와 석유·가스 개발 협력
2014/07/24
68개 기업·경제단체 동행…시장개척 후원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의 중남미 순방을 계기로 일본과 멕시코가 유전·천연가스 개발에 관한 협력을 강화한다고 마이니치(每日)신문이 24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아베 총리의 방문 기간에 일본 석유천연가스·금속광물자원기구(JOGMEC)와 멕시코 국영석유기업인 페멕스(PEMEX)가 유전채굴 기술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한다.
멕시코는 작년에 헌법을 개정해 처음으로 석유채굴권을 외국 자본에 개방하기로 했으며 아베 총리는 엔리케 페냐 니에토 멕시코 대통령과 25일 정상회담을 하고 석유 개발 협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을 확인한다.
아베 총리는 칠레에서 구리광산 개소식에 참여하는 등 동행한 68개 상사업체나 경제 단체 등의 인사와 함께 중남미 국가와의 협력 방안을 모색한다.
교도통신은 아베 총리가 남미 국가에서는 일본 정보통신기술(ICT) 기업의 시장 진출을 후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브라질과 칠레가 일본식 디지털 지상파 방송 규격을 채택하고 있고 브라질이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 대비해 방범용 폐쇄회로(CC) TV, 방재시스템 도입 등을 추진하고 있어 일본 기업과의 협력 가능성이 크다고 통신은 평가했다.
아베 총리는 25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 멕시코, 트리니다드토바고, 콜롬비아, 칠레, 브라질 등 중남미 5개국을 순방한다.
(도쿄=연합뉴스) 이세원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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