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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바, 피델 카스트로 88세 생일 기념 사진전 개최(8.14)
관리자 | 2014-08-18 |    조회수 : 1089
쿠바, 피델 카스트로 88세 생일 기념 사진전 개최
 
 
2014/08/14
 
피델 카스트로 전 쿠바 국가평의회 의장이 13일(현지시간) 88세 생일을 맞았다.
 
이날 수도 아바나의 호세마르티 기념관에는 '피델은 피델'이라는 전시명으로 피델 카스트로의 모습을 담은 사진전이 개막했다고 공산당 기관지 그란마 등이 보도했다. 
 
사진전은 피델 카스트로의 영상취재를 25년간 전담한 카메라기자 로베르토 칠레가 피델 카스트로의 집권 말기인 2005년부터 권좌에서 물러난 2012년까지 활동 모습을 담은 것이다. 
 
내달 28일까지 열리는 사진전은 독일 베를린의 미술관에서도 동시에 개최된다. 
 
대부분 사진은 흑백으로 처리됐다.
 
1959년 혁명에 성공해 쿠바를 통치해 온 카스트로는 2006년 장출혈로 건강이 급속히 악화하자 임시로 동생 라울 카스트로에게 자리를 넘겼다가 2008년 정식으로 정권을 물려줬다. 
 
이후 대외 활동을 중단하자 국제사회에는 피델 카스트로가 사망 직전이라는 소문까지 돌았으나 올들어 쿠바를 방문한 중국, 러시아, 중남미 등 각국 정상을 자택으로 초대해 환담하는 등 왕성한 외교활동을 펼치고 있다.
 
그는 지난 7월 자택을 찾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에게 직접 농장을 구경시켜주기도 했다. 
 
쿠바 공산당 청년동맹 기관지인 후벤투드 레벨데는 피델 카스트로의 생일을 맞아 "88세는 인류의 구원하기 위한 투쟁에 아직도 충분한 나이"라는 타이틀을 달았다. 
 
피델 카스트로는 1926년 8월13일 쿠바의 동쪽 끝 자락인 비란(현재의 올긴)이라는 지방에서 스페인 이민자 출신으로 사탕수수 농장을 경영하는 아버지 앙헬 카스트로와 쿠바인 어머니 리나 루스 사이에서 태어나 성장한 뒤 16세때부터 아바나에서 살았다. 
 
한편 올해 83세가 된 동생 라울 카스트로는 2018년까지 임기를 마치고 권력을 '포스트 혁명' 세대인 미겔 디아스 카넬(54) 국가평의회 수석부의장에게 넘겨주겠다고 작년 말 밝힌 바 있다. 
 
카넬은 같은 해 2월 제8기 국회에서 수석부의장으로 승진해 차세대 지도자로 부상했다.
 
 
(멕시코시티=연합뉴스) 이동경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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