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롬비아 대통령 "의료용 마리화나 합법화 지지"
2014/08/15
후안 마누엘 산토스 콜롬비아 대통령은 의료용 목적의 마리화나(대마초) 사용을 지지한다고 말했다.
산토스 대통령은 14일(현지시간) 수도 보고타에서 열린 마약정책포럼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고 엘 티엠포 등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그는 "중병 말기환자의 고통을 덜어주는 목적뿐 아니라 유통 과정의 범죄를 예방하는 효과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후안 마누엘 갈란 상원의원이 마리화나 합법화 법안을 제출한 상태다.
갈란 의원은 아르헨티나, 브라질, 칠레 등도 이러한 법안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중남미에서는 우루과이가 지난 5월 마리화나 합법화를 세계 최초로 공포, 내년 초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자메이카 법무부도 지난 6월 의료용 또는 종교적 목적의 마리화나 합법화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멕시코시티=연합뉴스) 이동경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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