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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10월 대선 지지율 판도 급변…'이변' 예고(8.19)
관리자 | 2014-08-19 |    조회수 : 947
브라질 10월 대선 지지율 판도 급변…'이변' 예고
 
 
2014/08/19
 
야당 女 주자 급부상…호세프 정부 국정운영 평가는 회복세
 
오는 10월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브라질 정국이 요동치고 있다. 
 
여론조사 3위 후보가 비행기 추락사고로 사망하는 뜻밖의 변수가 발생하면서 대선 구도 자체가 흔들리는 바람에 결과를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이 됐다.
 
대선 판세는 노동자당(PT)의 지우마 호세프(66·여) 대통령과 브라질사회민주당(PSDB)의 아에시우 네비스(54) 후보, 브라질사회당(PSB)의 마리나 시우바(56·여) 후보가 3파전을 이룰 것으로 관측된다.
 
현지 여론조사업체 다타폴랴(Datafolha)가 18일(현지시간) 발표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예상득표율은 호세프 36%, 시우바 21%, 네비스 20%로 나왔다.
 
시우바는 대선 후보로 확정되지 않은 상태에서도 단숨에 2위로 뛰어올랐다. 브라질사회당은 20일 새 대통령 후보를 결정한다.
 
1차 투표에서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고 결선투표가 시행되면 결과를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 전개될 것으로 보인다.

호세프-시우바 대결에서는 시우바가 47% 대 43%로 승리할 것으로 나타났다. 

호세프-네비스 대결에선 호세프가 47% 대 39%로 승리할 것으로 관측됐다.
 
시우바는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시우바 대통령 정부(2003∼2010년)에서 환경장관을 지냈다. 환경 분야에서의 인상적인 활동으로 '아마존의 여전사'라는 별명이 따라다닌다. 
 
시우바는 녹색당(PV) 후보로 2010년 대선에 출마해 1차 투표에서 호세프 후보(46.91%)와 브라질사회민주당의 주제 세하 후보(32.61%)에 이어 19.33%의 득표율로 3위를 기록했다. 
 
노동자당 내부에서는 시우바가 대통령 후보로 나오면 네비스를 추월하고 호세프 대통령을 위협할 수 있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이에 따라 대통령 후보를 호세프 대통령에서 룰라 전 대통령으로 교체해야 한다는 주장이 조심스럽게 제기되고 있다. 
 
선거법상 대통령 후보 교체는 투표일 20일 전까지 가능하다. 올해 대선 일정을 고려하면 9월15일 이전에는 후보를 바꿀 수 있다.

이런 가운데 현 정부의 국정운영에 대한 평가가 회복세를 보인 점은 호세프 대통령에게 다소나마 위안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조사에서 현 정부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 평가는 38%로 나왔다. 지난달 조사 때의 32%보다 6%포인트 올랐다.
 
'보통'이라는 답변은 지난달과 마찬가지로 38%였고, 부정적인 평가는 지난달 29%에서 23%로 6%포인트 낮아졌다.
 
이번 조사는 지난 14∼15일 176개 도시 2천843명을 대상으로 이루어졌다. 오차범위는 ±2%다. 
 
브라질은 10월5일 정·부통령, 27명의 주지사, 연방상원의원 81명 가운데 3분의 1, 연방하원의원 513명 전원, 각 주 의원을 선출하는 선거를 치른다.
 
모두 11명이 출마하는 대선은 1차 투표에서 과반 득표자가 없으면 득표율 1, 2위 후보가 10월26일 결선투표로 당선자를 가린다. 결선투표에서는 1표라도 더 얻은 후보가 승리한다.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특파원
fidelis21c@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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