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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유엔 제재 불구 對이란 통상관계 유지" (2.7)
관리자 | 2008-02-11 |    조회수 : 1324
브라질 정부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이란을 제재하더라도 통상.투자 관계를 유지하겠다는 입장을 확인했다고 스페인 EFE 통신이 6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브라질 외교부는 이날 "유엔 안보리가 이란에 대해 제재 조치를 취하더라도 육류와 설탕 등 브라질산 제품의 대(對) 이란 수출을 중단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브라질 언론도 전날 플라비오 사파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주재 브라질 대사의 말을 인용, "유엔 안보리의 이란에 대한 핵 제재가 이루어지더라도 현재 UAE 두바이를 거점으로 하는 이란과의 삼각무역 관계를 그대로 유지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브라질 외교부는 이란에 대한 제재가 핵무기 개발 계획과 관련된 품목에 한해 수출을 금지한다는 것일 뿐 일반 제품까지 포함하는 것은 아니라는 입장이다. 

브라질 정부는 유엔 안보리의 제재가 이루어질 경우 오히려 이란에 대한 수출을 확대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해 말 현재 양국간 통상 규모는 20억 달러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브라질 정부는 또 "유엔 안보리의 제재는 정치적인 문제이며, 이란 유전 개발을 위한 다국적 기업 간의 협력을 막을 수는 없다"면서 국영에너지회사인 페트로브라스(Petrobras)의 이란 내 투자계획도 예정대로 추진할 뜻을 밝혔다. 

페트로브라스는 스페인 석유기업 렙솔(Repsol)과 공동으로 페르시아만 석유.천연가스 유전 개발을 위한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 

/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특파원 fidelis21c@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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