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알림
정보/알림
중남미소식
공지사항
중남미소식
중남미포럼
주한중남미공관소식
공공 및 기업 오퍼
회원게시판
신간안내
K-Amigo (계간지)
구인/구직
중남미소식
칠레, 폭발테러 계기 정보기관 권한 대폭 강화(9.15)
관리자 | 2014-09-16 |    조회수 : 966
칠레, 폭발테러 계기 정보기관 권한 대폭 강화
 
 
2014/09/15
 
칠레 정부가 최근 발생한 폭발 테러 사건을 계기로 정보기관의 권한을 대폭 강화할 것으로 알려졌다.
 
14일(현지시간) 브라질 일간지 에스타두 지 상파울루에 따르면 로드리고 페나일리요 칠레 내무장관은 정보기관이 현재보다 더 많은 권한을 갖는 법안이 마련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법안은 세 차례의 폭발 테러 사건이 일어난 이후 미첼 바첼레트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추진되는 것이다. 
 
지난 8일에는 수도 산티아고의 에스쿠엘라 밀리타르 지하철역에서 폭발 사건이 일어나 14명이 다쳤다. 
 
칠레 정부는 이 사건을 1990년 군사독재정권 종식 이래 최악의 테러로 규정했다. 산티아고에서는 1986년 6월 토발라바 지하철역에서 일어난 폭발 테러로 1명이 사망하고 7명이 부상한 바 있다. 
 
이어 9일과 10일에는 산티아고에서 125㎞ 떨어진 비냐 델 마르 시에서 두 차례 폭발 사건이 일어나 최소한 3명이 부상했다. 
 
바첼레트 대통령은 폭발 테러 사건에 대한 철저한 조사를 약속하면서 범인을 검거하면 반(反) 테러법을 적용해 강력하게 처벌하겠다고 밝혔다.
 
칠레에서는 산티아고를 중심으로 최근 수년간 무정부주의 단체의 소행으로 보이는 폭발 테러가 은행 지점과 경찰서 등에서 잇따랐다.
 
한편, 폭발 테러 발생 이후 전국에서 검문검색을 강화한 칠레 경찰은 지난 12일 북부 도시 안토파가스타에서 사제폭탄과 폭발물 제작에 쓸 수 있는 물질을 차량에 싣고 가던 3명을 체포했다. 
 
경찰 관계자는 "차량에서 다량의 위험물질을 압수했다"면서 "이 정도면 강력한 폭발력을 가진 다이너마이트를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체포된 3명이 최근 발생한 폭발 테러를 저지른 범인들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특파원
fidelis21c@yna.co.kr  
106.244.231.197
목록
삭제
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