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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영화 중남미 공략 본격화…"흥행작으로 승부"(9.16)
관리자 | 2014-09-16 |    조회수 : 948
<한국 영화 중남미 공략 본격화…"흥행작으로 승부">
 
 
2014/09/16
 
다음달 2∼8일 `제1회 부에노스아이레스 한국영화제'
 
한국 영화가 중남미 시장 공략에 시동을 걸고 있다. 
 
아르헨티나 수도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는 다음 달 2일부터 8일까지(이하 현지시간) '제1회 부에노스아이레스 한국영화제'가 개최된다.
 
중남미 지역에서는 처음으로 현지 상업영화 멀티플렉스 극장을 이용해 한국영화제를 개최하는 데다 최근 2년간 한국의 극장가를 강타한 흥행작들을 선보인다는 점에 큰 의미가 있다.  
 
그동안 한국 문화 홍보 차원에서 주로 '흘러간 영화'로 생색내기에 그쳤던 것과는 달리 이번 행사가 한국 영화의 중남미 시장 진출을 염두에 두고 있다는 점도 주목된다. 

개막 작품으로는 류승완 감독의 '베를린'이 선정됐다. 중남미 지역에서 액션영화가 큰 인기를 끈다는 사실을 고려했다. 미국 언론과 영화비평가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은 '베를린'은 국내 누적관객 700만 명을 가뿐히 넘긴 작품이다.

이와 함께 '도둑들'(1천200만 명), '감시자들'(550만 명), '연가시'(450만 명), '내가 살인범이다'(270만 명) 등 상업성이 입증되고 중남미 영화팬들이 관심을 둘 만한 장르와 소재의 영화 10편이 상영된다.

특히 아이돌 그룹 2PM의 준호가 출연한 '감시자들'과 슈퍼주니어-M의 헨리가 주연으로 활약한 '파이널 레시피'는 현지 케이팝(K-Pop) 팬들의 많은 관심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파이널 레시피'는 음식을 소재로 한 가족 영화로 베를린 국제영화제에서 기립박수를 받은 작품이다. 

영화제를 준비하는 중남미 한국문화원의 이종률 원장은 15일 연합뉴스에 "이번 행사는 중남미 최대 규모의 멀티플렉스 극장 체인인 '시네마크'(CINEMARK)에서 열린다"면서 "현지 영화팬들에게 한국의 흥행작을 직접 소개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원장은 이어 "한국 문화를 소개하는 데 그치지 않고 한국의 우수한 문화 콘텐츠 수출을 다변화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면서 "중남미는 한국 영화를 위한 새로운 수출시장으로 떠오를 가능성이 크다"고 기대했다.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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